KB손해보험,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위한 자동안내 서비스 실시
오는 1일부터 업계최초 시행
2017-02-01 17:10:19 2017-02-01 17:10:19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KB손해보험(002550)은 실손보험상품 가입자가 KB국민카드로 병원비를 결제하는 경우, 실손의료비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자동안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손해보험사와 카드사가 유일하게 함께 편입된 KB금융그룹만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는 오는 1일 이후 KB손해보험의 실손보험상품(실손담보를 보유한 전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적용된다.
 
자동안내 서비스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된 KB손해보험 고객이 KB국민카드로 병원에서 의료비 결제 시, 자동으로 당사 보험가입정보 및 보험금 청구방법이 기재된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결제 직후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은 기재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험금 청구서, 개인정보 동의서, 신분증 및 통장사본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병원에서 발행되는 영수증, 진단서 등의 의료 관련 서류에 대해 핸드폰 사진 촬영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또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개인 인증 역시 기존 공인인증 방식에 모바일 본인 인증 방식이 최근 추가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청구가 가능해졌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단독실손의료보험 상품의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실손의료비 담보가 포함된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김재현 KB손해보험 장기보상본부장 상무는 "병원비를 결제한 고객들 중 상당수가 보험금 청구는 물론 보상이 되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에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며 "이번 서비스 시행이 단순히 고객편의성 향상을 넘어, 향후 가시화될 많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그룹 내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의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해 완성된 것으로, 작년 3월 ‘KB매직카 대중교통할인특약’ 개발 이후 또 하나의 그룹 시너지 사례로 기록됐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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