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실적 개선에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7-02-07 08:52:12 2017-02-07 08:52:1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자체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예상치 402억원을 상회했다"며 "SO수수료 25억원과 재고평가 12억원 환입 효과를 제거해도 예상치를 약 10% 상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4분기 반영된 해외 관련 손실은 인도 539억원, 일본 93억원, 터키 42억원, 남방CJ(중국) 30억원, IMC(중국) 70억원으로 미래 위험 요소 제거가 일회성으로 끝난다면 긍정적이나 계속된다면 해외 관련 불확실성은 확대되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박 연구원은 "해외 부문 불확실성에도 자체 실적 개선이 반영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두자릿수 성장을 나타낸 TV채널 취급고, 올해 기준 PER 9.1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등이 투자포인트이며 대규모 상각 처리를 4분기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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