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 수출액 올해 대폭증가 전망-유화증권
2017-02-08 08:39:03 2017-02-08 08:39:4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화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올해 라면 수출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시장 흥행도 더 이상 반짝 유행이 아니라고 8일 분석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라면 수출액은 50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3분기 수출 302억원 대비 65%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최근 먹거리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히트 제품들도 6개월 전후로 매출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만 불닭볶음면은 수출국가가 다변화돼 있어 소비자 풀이 넓고 해외 소비자들 성향 상 트렌드 변화가 크지 않아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라면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이며, 라면가격 인상 시 연간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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