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 환경 역시 좋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상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인크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 62.5% 증가한 315억원, 90억원을 기록했다"며 "미디어랩과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는 영업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SMR(Smart Media Rep)의 공식 미디어렙으로 선정되며 관련 취급고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SMR은 MBC, SBS, 종합편성채널, CJ E&M 등이 공동 설립한 광고 판매 대행사이며 SRM 콘텐츠는 네이버TV캐스트 등의 플랫폼에 유통될 것'이라며 "기존에 대대행 방식으로 SMR 광고를 판매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직접 판매가 가능해져 취급고 증가 뿐 아니라 수수료율 인상도 나타날 전망이며 다윈과의 시너지도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0% 급등했지만 올해 PER은 13.7배로 여전히 낮다"며 "뉴미디어 광고 업종 대비 20%에 가까운 할인률을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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