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시장 구원투수로 소남영 전 부사장 재영입
2017-02-19 10:01:34 2017-02-19 10:01:34
기아자동차가 퇴임한 전 임원을 재임명 하는 등 최근 부진한 중국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최근 중국 법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총경리(법인장)에 2년 전 퇴임한 소남영 전 부사장을 재임명했다.
 
그는 기아차 판촉사업부장와 영업지원사업부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2006년 둥펑위에다기아 판매실장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기아차 중국법인을 총괄했다.
 
2015년 판매량이 목표량 75만대에 못 미치자 소 총경리는 2015년 8월 비상근 자문으로 한 발 뒤로 물러났었다.
 
기아차가 그를 다시 부른 것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회복시키기 위한 '구원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아울러 '중국통'으로 알려진 설영흥 전 중국사업총괄담당 부회장의 아들 설호지 이사를 최근 상무로 승진시켜 중국 사업부에 전진 배치했다.
 
소남영 중국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법인장). 사진/현대차그룹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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