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연 듣고 기차여행 간다
국립중앙도서관 ‘인문열차’
2017-02-23 08:00:00 2017-02-23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강연과 기차여행으로 구성된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명한 인문학자들과 함께 인문학 저서의 배경이 된 공간을 살피고 가치를 탐구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강연은 오는 10월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현장 탐방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진다.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가 각각 5회, 3회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의 인문학 진흥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인문학 책의 배경이 됐거나 선현들의 문화적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이해해보고자 마련됐다”며 “강연과 탐방을 통해 깊이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프로그램의 강연과 탐방 참가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연은 무료이며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강연 다음날 열리는 탐방행사 모집은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참가비는 성인과 청소년이 차등 적용된다.
 
지난해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의 현장 탐방 모습.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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