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일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참여…의견 공개 수렴해 로드맵 반영
2017-03-06 15:04:51 2017-03-06 15:04:51
[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업계의 최근 발표(Personal and Commercial Drones, Worldwide, 2016)에 따르면 올해 드론 출하량은 3백만대로 지난해보다 39.0%, 시장규모는 60억달러로 34.3%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드론 산업 지원의 일환으로,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드론 산업·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컨퍼런스는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공수요 및 활용사례 공유(세션1), 시범사업 성과 및 향후계획(세션2), 드론 관련 정책·제도(세션3)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전략 산업인 드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 개최가 드론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이슈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야간·비가시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비행승인 제도 등을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야간 공연·방송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서울 강동구 한강 드론공원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자동지도구축 기술(라이브 드론맵 기술) 테스트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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