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5일
일양약품(007570)에 대해 중국 자회사의 성장 폭이 크다면서 올해 1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양약품이 국내에서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신약을 기초로 해외 수출 잠재력도 크다”며 “올해 연결 매출 10% 정도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26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자체 신약을 중국에 임상 신청하는 등 중국 자회사의 고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양주일양이 중국에서 연간 10% 이상 고성장 중”이라며 “자체 개발 신약인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는 중국에서 한국의 1~2상 임상데이터로 대체하고 3상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자체 신약의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양약품은 일찍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신약을 개발해 국내 매출과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2018년부터 항궤양제 놀텍과 슈펙트는 남미와 아시아 등 파머징시장으로의 수출이 본격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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