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현윤·서치호 사외이사 재선임
태양광발전·환경관리대행업 사업 목적 추가
2017-03-17 10:19:28 2017-03-17 10:19:28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현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 외에 재무제표 승인, 태양광발전사업과 환경관리대행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별다른 이견없이 22분 만에 모두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사 7명(사외이사 4명), 총액 50억원으로 결정됐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해는 정치와 경제, 사회 등 전방위에 악재가 겹친 한 해였지만 현대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전력을 집중했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건실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올해에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해외 수주에 더 힘을 쏟고 회사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8조7445억원, 영업이익 1조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 11.4%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전년보다 7.1% 증가한 21조229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신지하기자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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