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했고, 기존 주도주 성격의 대형주들이 조정받았다. 간밤 미국에서는 트럼프케어에 대한 하원 표결이 연기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주말을 앞둔 경계감과 상승 피로감도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7%) 내린 2168.9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179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전환돼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외국인은 884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1826억 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211억 원 순매수했다.
한국전력(015760) 조정 여파에 전기가스업종은 2.32% 하락했다. 유통,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 의료정밀, 통신 등은 1% 안팎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44%) 오른 608.1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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