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IPTV시장 공략 본격화
2008-03-18 10:44:35 2011-06-15 18:56:52
 다음이 본격적으로 독자적인 IPTV사업에 나섭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개방형 IPTV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셀런(www.celrun.com)과 공동 조인트벤처(JV)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IPTV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JV회사명은 주식회사오픈아이피티비(OpenIPTV)’이다.
 
 다음과 셀런이 공동으로 설립한 JV는 양사 공동투자 자금 10억원(다음 50%, 셀런 50%)을 바탕으로 ▶IPTV사업, ▶TV광고사업컨버전스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는 前 다음 김철균 대외협력본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번 JV 설립을 통해 다음과 셀런은 각 사의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오픈IPTV’ 서비스의 상용화 준비를 본격화 할 채비를 갖추게 됐다. 다음은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는 한편 IPTV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한다. 셀런은 방송시스템 구축(SI)은 물론, 디바이스 공급 및 유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IPTV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될 콘텐츠 운영을 전담하는 다음은 그 동안의 포털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본으로 다양하면서도 고품질의 콘텐츠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솔루션, 콘텐츠, 하드웨어 업체들이 능동적/자율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오픈IPTV’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각 분야의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모델을 구축,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이 보유한 720만개의 카페, 동영상 플랫폼인 ‘tv’, 블로그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일 평균 약 1 5000여 건에 이르는 동영상 UCC를 비롯, 그 동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보한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전문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은 풀브라우징(Full Browsing)지원 서비스 환경을 통해 국내 대표 포털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노하우를 토대로 한 TV검색, 쇼핑, 메신저 등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타 IPTV 서비스와 차별화를 강조하는 동시에 IPTV 이용자들의 서비스 사용패턴에 알맞은 맞춤형 광고 모델을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도 강화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JV의 새 대표로 선임된 김철균 대표이사는이번 JV설립은 향후 국내 IPTV시장을 선도할 무한 컨버전스 시스템과 양방향성의오픈IPTV’플랫폼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첫 번째 출발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향후 특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균 신임 대표이사는 드림엑스닷넷㈜ 총괄본부장, 하나로드림㈜ 대표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여 년간 업계에 몸담으며 인터넷 동영상 통으로 알려진 김대표이사는 다음에서 동영상 서비스, 대외협력부분 등을 총괄해 왔다.
 
 한편 다음은 JV설립으로 본격화 될오픈 IPTV’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IPTV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올 해 안에 IPTV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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