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내의 콘텐츠가 검색을 통해 전격 오픈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720만 ‘다음카페’가 보유한 전문 DB의 장점을 활용해 다음 ‘카페검색’을 전격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카페내에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돼 검색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 단장을 끝낸 다음 ‘카페검색’은 약 4억 건에 달하는 양질의 전문 DB확보와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검색엔진의 첫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다음은 카페검색 내 DB를 대폭 확장함으로써 타사와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생성된 다음의 카페 콘텐츠 규모는 약 23억 건이다. 다음은 전체 카페 DB 중 약 20% 규모인 약 4억 건의 DB를 이번 개편에서 1차로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카페 DB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은 지난 해 상반기 독자적으로 개발을 완료한 자체 검색엔진을 이번 개편에 최초 도입함으로써 검색결과의 정확도를 한층 더 강화했다.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신규 검색엔진은 ▲검색 키워드에 대한 문서 내 연관성 ▲문서의 정보성 여부를 수치로 계산해 반영하는 새로운 랭킹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즉 콘텐츠가 보유한 정보량의 중요성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검색한 키워드 노출빈도, 제목과 글의 내용 일치 여부 등을 랭킹화해 사용자들에게 정확도가 높은 순으로 제공한다.
다음은 이번 카페검색 개편을 통해 다음이 보유한 차별화된 데이터들을 보다 더 정확히 가공해 사용자들의 검색 요구에 최적화된 진화된 검색서비스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카페검색을 시작으로 블로그, 동영상 등 커뮤니티 및 UCC 검색 등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검색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음 손경완 CPO(최고서비스책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검색DB와 진화된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한 이번 카페검색 개편은 다음의 검색 성능 개선을 알리는 첫 번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올 한해 다음은 검색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화 함으로써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이번 카페검색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18일까지 ‘카페검색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다음카페검색을 통해 만족도가 높았던 키워드를 입력 후 간단한 체험기만 올리면 된다. 다음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닌텐도DS(10명), 영화 예매권 2매(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5일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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