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할인점 가격경쟁에 따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5일 "할인점 가격경쟁이 심화될 경우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주가하락 수준은 1~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할인점 영업이익 기여도는 17%로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라며 "가격경쟁 심화로 현재 3.6% 수준인 할인점 영업이익률이 2.5% 수준까지 하락하더라도 기업가치 하락은 3%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S스퀘어백화점과 GS마트의 3분기 말 자산은 1조1000억원"이라며 "시장에서 거론되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할 경우 매년 연간 순비용으로 약 600억원이 발생하는데 이는 올해 추정 순이익의 약 7.3%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GS백화점과 마트 인수에 따른 주가하락은 7%로 충분하며 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이미 다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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