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마세라티 등 15개 차종 2998대 리콜
해당 서비스센타서 무상수리 가능
2017-03-31 08:37:50 2017-03-31 08:37:50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FMK, 한불모터스 등 5개 업체가 수입·판매한 15개 차종 2998대의 차량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다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다.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E220d 등 4개 차종 승용차는 동승자석의 승객 감지 시스템이 불량해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22일부터 지난해 6월29일까지 제작된 차량 489대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테 350 승용차 105대(제작일자 지난해 8월30일∼올해 2월13일)는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회전수(RPM)가 불안정해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승용차 80대(제작일자 작년 8월30일∼11월29일)는 흡기 파이프를 연결하는 부품의 재질이 불량해 파손될 경우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DS3 1.4 e-HDI 승용차는 제원상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된 사실이 드러났다.
 
2012년 1월23일부터 그해 4월19일까지 제작된 120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YZF-R3 등 2개 차종 이륜차는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 불량과 전원 스위치의 배수 관련 설계 오류가 발견됐다.
 
연료탱크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 연료가 새어 나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고 전원 스위치의 배수가 잘 안 돼 부식되면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15년 4월18일부터 작년 8월16일까지 제작된 차량 2050대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디언 CHIEF CLASSIC 등 6개 차종 이륜차는 연료호스의 제작 불량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 리콜한다.
 
2013년 11월7일부터 지난해 6월9일까지 제작된 총 154대의 차량이 해당한다.
 
리콜 대상인 차량의 소유자는 정해진 기간에 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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