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8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13개 고사장에서 올해 첫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507명, 중졸 1394명, 고졸 4303명 등 총 6204명이 지원했다. 올해 최연소 지원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12)군이며, 최고령 지원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85·여)씨다.
최근 3년간 검정고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초졸은 2014년 93.2%, 2015년 92.9%, 2016년 93.25%이며, 중졸은 2014년 78.04%, 2015년 80.56%, 2016년 78.50%이다. 고졸은 2014년 62.43%, 2015년 66.90%, 2016년 72.22%이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도림중, 무학중(2개교), 고졸은 은평중, 공릉중, 송파중, 목운중, 신반포중, 대방중, 숭곡중(7개교)이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을 위한 고사장은 별도로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시각장애인)과 서울경운학교(지체장애인)에 마련된다. 시험에 응시한 장애인 총 44명이며, 시험 편의를 위해 대독·대필·확대문제지가 제공된다. 아울러 재소자 10명을 위해 별도 고사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수험표 분실자는 시험 당일 사진 1매를 지참해 각 고사장 고사 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당일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1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안내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안내된다.
지난해 8월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에서 초졸 학력인정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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