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수요 모멘텀 둔화…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7-04-07 08:18:36 2017-04-07 08:18:36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업황이 둔화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렵다고 평가 했다. 유 연구원은 "D램 업황은 정점을 지나는 중인 반면 낸드플래시 사업의 이익추정치는 상향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2조3000억원으로 예상치를 12%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상승의 이유로 제품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D램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체결되면서 전체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였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