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LF(09305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거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F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55%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2개의 오프라인 브랜드를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하면서 외형성장이 부진했지만, 이후 매출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성장하는 온라인 비중이 확대된 것도 일부 외형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회사 역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엘에프푸드와 이탈리아 의류 주문자위탁생산(OEM) 폴라리스의 순손실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중국사업도 손실 정점을 지났다"며 "2015년 인수한 온라인 플랫폼 트라이시클의 손실 축소 여부가 올해 주목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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