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효과 이어 중국모멘텀 분다"
토러스證, "중국경제가 1분기 코스피 상승 이끈다"
2010-01-20 08:52: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1분기 중 중국이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 국내증시의 전고점 돌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20일 "적어도 1분기 중에는 중국 소비와 재고투자 모멘텀이 미국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며 "코스피 지수의 전고점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15%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0%대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되지 않더라도 10%대 후반까지의 증가율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시장 컨센서스는 10.9%"라며 "분기별 추이를 볼 때, 중국 모멘텀 측면에서 올해 1분기가 가장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경수 팀장은 "전고점 돌파의 주역은 중국관련주일 것"이라며 "원재료 재고 대비 완제품 재고 비중을 고려해 봤을 때, 화학(정유), 철강, 기계, 전기전자, 해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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