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연속 흑자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개선
2017-04-28 16:20:45 2017-04-28 16:20:58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원가절감 등 경영개선을 통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7일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8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절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8%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거제 제3도크 야경. 사진/삼성중공업
 
지속적인 흑자와 경영개선 자구안 이행 등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5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가량 줄었다.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174%에서 25%포인트 감소한 149%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해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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