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 감소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6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 감소한 171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비율 증가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초고성능 타이어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증가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의 36.7%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의 공급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 안정화로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1%, 26%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유통 네크워크를 적용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촉시키기 위한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R-s4’. 사진/한국타이어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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