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역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5포인트(0.66%) 오른 2234.2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235.34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1년 4월27일 2231.47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외국인이 매수폭을 키우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87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2001억원, 개인은 12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운수창고(1.53%), 비금속광물(1.49%), 화학(1.21%), 전기·전자(1.16%) 등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1.65%), 철강·금속(-1.41%), 전기가스업(-0.62%), 건설업(-0.24%)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20%) 오른 2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229만원까지 올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6.14포인트(0.98%) 오른 632.57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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