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호조 지속 전망…'매수'-흥국증권
2017-05-22 08:57:12 2017-05-22 08:57:1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의 고부가화 등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추세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구조조정을 마친 미국, 유럽의 경기회복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고, LG전자가 가전과 TV사업에서 꾸준히 노력해온 고부가화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TV 매출액이 정체 흐름을 보이면서도 영업이익률이 상승추세인 이유는 초고화질(UH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고부가 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두 제품군의 TV 매출 비중은 2015년 32%에서 올해 60%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가전의 경우도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선진국과 국내 경기회복 추세를 고려할 때 매출 성장 기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가전 영업이익률은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2015년부터 상승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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