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수도권경영지원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석세스코칭 및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기업이 다수의 벤처캐피탈(VC) 투자자에게 공개 기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피드백을 받는 투자 유치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가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50여개의 청년창업기업이 참여해 전문가 코칭, 구매상담회 및 데모데이로 프로그램 등을 함께 했다. 특히 전문가 코칭에서는 수출, 세무, 법률 분야 등에 대해 관세사, 세무사, 변호사 등 13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창업기업과 1:1 매칭상담으로 120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매상담회는 이베이 등 온라인 판매대행사, 홈쇼핑 구매담당자 10명이 참여해 청년창업기업의 입점가능여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하는 5개의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7개사가 기업설명회(IR)을 실시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을 제공받았다.
임성순 중진공 수도권경영지원처장은 "창업기반이 취약한 청년창업기업들에게 맞춤형 전문가 코칭과 구매상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자금융자,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적극 후속 연계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기업의 창업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전국 18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상담회, 현장코칭 및 데모데이 행사를 함께 마련해 청년창업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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