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남성 듀오 노리플라이가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 공원일대에서 열렸던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뷰민라)’의 최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30일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이번 행사를 종합 평가하는 ‘뷰민라 어워즈’ 시상식을 지난 28일 홍대 KT&G 상상마당 건물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상 팀은 공연을 포함,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정도를 기준으로 관객 의견 80%, 스태프 의견 20%를 반영해 결정됐다.
올해 뷰민라의 최고의 아티스트에는 14일 메인 무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올랐던 노리플라이가 선정됐다. 공연 전 뷰민라의 환경캠페인 ‘어스(eARTh)’와 사인회 등에서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한 점이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시상식에 오른 권순관 노리플라이 보컬은 “7년만에 두 번째로 뷰민라 최고 아티스트에 오른 것은 정욱재(노리플라이 기타)의 eARTh에서의 활약이 크다”며 “함께해 준 뷰민라 스태프와 관객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공연 부문에는 14일 서브 무대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헤드라이너 브로콜리너마저가 선정됐다. 팀은 공연 막바지 자신들의 곡 ‘보편적인 노래’를 관중들 틈에서 기타와 목소리로만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최고의 신인 부문에는 발라드 가수 부문임에도 ‘픽미업’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 정승환이 선정됐다. 정승환은 시상식에서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한 신인인데도 메인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영광과 함께 최고의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뷰민라는 매해 봄 시즌에 맞춰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수상팀 외에도 멜로망스와 안녕하신가영, 페퍼톤스, 칵스, 짙은, 몽니, 어반자카파, 커피소년, 참깨와 솜사탕 등 총 40개 팀이 축제에 참가했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뷰민라 어워즈'. 사진제공=민트페이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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