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엄마와 함께 하는 '1박2일 독서캠프' 개최
정독도서관, 10·11일 이틀간 중1·2학년 대상 독서캠프 운영
2017-06-09 14:58:10 2017-06-09 14:58:1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정독도서관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교육청은 10·11일 이틀간 1박2일 일정으로 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인 '1박 2일 독서캠프'는 사춘기로 고민하는 부모와 자녀에게 책을 매개로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모녀가 15시간 동안 정독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엄마와 딸을 대상으로 하는 '고슴도치 모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에 접어든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 단절과 소통 부재를 해소하고, 특별한 모녀 관계를 만들어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독서 후 같이 토론하는 '별밤 비전 독서 체험', 참여 학생의 성장과정 등을 엄마와 이야기 나누고 글로 쓰는 '나만의 책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서로 고마웠던 마음을 상장으로 만들어 수여하는 등 모녀를 위한 알찬 내용들이 마련돼 있다. 
 
정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박 2일 독서캠프를 계기로 엄마와 딸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기회가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도서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 제고로 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4일 어린이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 저자 제프 키니가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열린 '초등 북 토크'에 참석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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