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특허청으로부터 '허수성 호가 또는 예상가 관여호가와 관련한 계좌 적출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patent)를 취득했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축적된 시장감시 노하우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증권시장의 수많은 거래계좌 중 불건전 주문을 제출할 개연성이 높은 계좌를 1차로 선별하고 동 계좌를 대상으로 허수성 호가 및 예상가 관여호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불건전주문을 효율적으로 적출하고 판별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차별된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허 취득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거래소 감리시스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법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동 시스템의 이용권을 침해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캄보디아 등 외국에 대한 관련시스템의 수출에 대비한 거래소 법적권리도 확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