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강세 지속…목표가 상향-키움증권
2017-06-19 08:26:55 2017-06-19 08:26:55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상반기 대비 20% 증가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7조3000억원으로 큰 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3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DRAM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48단 3D NAND가 주요 고객에게 공급되기 시작하는 등 그동안 지속됐던 시장의 우려들이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조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DRAM산업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DRAM의 탑재량(GB/System) 증가 수요가 지속되는 반면, 공급은 'Wafer 수급 부족'과 '미세공정 수율 부진'으로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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