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1일
KT(030200)에 대해 과감한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을 획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KT는 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점유율이 국내 1위 무선업체인 SK텔레콤과 동등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적정주가 평가에서 무선 열위 및 유선의 위축 우려를 감안해 업종 평균대비 30% 할인적용했지만, 무선 열위는 해소됐다고 판단돼 할인율을 15%로 낮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KT의 무선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0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음성 통화매출액은 요금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이지만 데이터 매출액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전년대기 25%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희망퇴직에 따라 올해 4500억원의 인건비 절감도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KT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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