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직접 나선다
"사안의 중대성 고려…직접 신문 가능성도 있어"
2017-07-12 21:05:43 2017-07-12 21:05:43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직접 나서 증인신문을 한다.
 
특검팀은 12일 박 특검이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오는 14일 열리는 공판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특검보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봤을 때 김 위원장의 증언이 중요하다"며 "박 특검보가 직접 증인신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켜보다가 미비한 점이 있으면 신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증인으로 나와 공정위 순환출자 해소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술할 예정이다. '삼성 저격수'라 불리는 김 위원장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삼성 경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2월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순환출자문제에 대해 조언한 바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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