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토니모리(214420)에 대해 제약사 경영권 취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실적이 부담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줄어든 506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14억원이 전망된다"면서 "중국인 입국객 감소로 내수 전반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면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자회사인 메가코스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원가율을 낮추려 노력하고 있지만, 낮은 가동률과 중국 손자회사의 투자지속으로 손익 부담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전문성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기미치료제와 흉터치료제가 대표 제품인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기술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내수에서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태극제약의 수출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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