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가 ‘이공분야 박사 후 국내연수’ 대상자 80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공분야 박사 후 국내연수 사업으로 추가경정예산 10억6600만원을 확보해 지원 대상자를 추가 선정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선정된 대상자 170명을 포함해 이공분야 박사를 수료한 연구원 총 250명의 국내연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박사 후 연구원에 대한 불안정한 고용형태를 개선하고, 초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공분야 박사 후 국내연수는 이공분야 박사 후 연구자에게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연구현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규과제 예산과 선정과제수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경쟁률은 7.2대 1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5년 이내인 박사 후 연구원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되는 과제는 총 80개로 최종 선정되면 과제당 연간 4000만원(연수활동비 3900만원, 간접비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은 다음달 공고 이후 신규과제 신청(9월)과 선정평가, PM협의체, 종합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과제 신청 자격 및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경쟁력 구축의 기반이 되는 우수 과학기술인적자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반과 안정적인 연구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사 후 국내연수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해 이공학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경주캠퍼스 연구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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