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정부의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하면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의 영업일수와 신규 출점 규제가 강화될 개연성이 높고, 현실화할 경우 유통업체 실적에 큰 악재"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고성장에도 주력사업인 할인점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조선호텔과 이마트24 등의 적자폭도 늘어나면서 연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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