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휴온스(243070)는 이오플로우와 '1회용 인슐린 주입 패치펌프(이오패치)'에 대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오패치의 국내 시장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확보해 국내외 인슐린 주입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기존 당뇨환자들은 1일 4~7회, 3일로 치면 12~21회 정도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외부활동 시엔 더욱 주입의 어려움이 있다.
이오패치는 1회 부착만으로도 통증없이 최대 3일간 지속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1, 2형 당뇨환자가 컨트롤러와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환자 개인별로 조정된 인슐린 용량의 정밀한 투여를 할 수 있다. 방수 및방진 기능이 있어제품을 부착한 상태로 수영이나 샤워 등 물이 닿는 활동이 가능하다.
새롭게 특허를 보유한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해 패치의소형화와 정확한 용량 주입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기존 외국 제품들에 비해 소음 및 발열이 적고, 인슐린 자가주사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당뇨환자를 위한 글로벌 인슐린 주입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2조원 이상이며, 그 중 패치펌프의 규모는 연 5000억원 정도로매년 20%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오패치발매를 통해 당뇨환자 및 그들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질병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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