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해 액면변경 회사는 총 36개사로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주식시장에서 액면변경 회사는 36개사로 전년의 78개사보다 5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9개사, 코스닥시장이 17개사로 전년대비 각각 56%와 51% 줄었다.
액면변경의 종류별로는 액면분할은 32개사, 액면병합은 4개사가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4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 500원→100원 7개사 ▲ 5000원→1000원 4개사 ▲ 500원→200원 3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액면병합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2개사, 100원에서 500원 1개사, 500원에서 2500원 1개사로 나타났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1만원 등 7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선 현재 증권시장에서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를 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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