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 전망…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17-09-19 08:38:43 2017-09-19 08:38:4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UHD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TV 출하량의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각각 0.9%, 5.3% 상회하는 14조8000억원, 60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UHD와 OLED TV의 출하량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LG와 함께 약 1조원에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ZKW를 인수할 경우, VC매출액은 7조원대에 육박하면서 전사 매출액의 1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노 연구원은 "VC가 기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VC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2020년 이후 실적 개선 추세의 가시성은 타 회사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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