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전국 비 소식, 오후에 그치기 시작
2017-09-26 16:54:38 2017-09-26 16:54:38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7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모레(2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크겠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내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상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27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 전남, 경북동해안(28일까지) 30~80mm(많은 곳 경상해안 120mm 이상), 전북, 경북남부내륙, 강원영동(28일까지), 제주도 20~60mm, 충청남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10~40mm,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5mm 내외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일 비가 온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모레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내일과 모레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내일은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먼바다, 동해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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