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테라M'·'페이트'로 4분기 국내시장 공략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바통 이을 신작 주목
2017-09-29 06:00:00 2017-09-29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여세를 몰아갈 대작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넷마블이 4분기 국내 기대작 2종을 출시한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과 RPG(전략수행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4분기에 출시한다. 넷마블이 이들 신작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바통을 이을 것인지 주목된다.
 
28일 넷마블에 따르면 4분기에 모바일 대작 테라M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출시한다. 테라M은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4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이날 기준 100만명의 유저를 끌어모았다.
 
넷마블 '테라M'. 사진/넷마블
 
테라M은 테라M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2500만 명이 즐긴 ‘테라’의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원작 '테라'에서 호평을 받았던 캐릭터성과 그래픽,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 등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담았다.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테라M은 사전예약 돌입 후 4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금일 100만 명을 넘어서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로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지급한 게임재화 및 아이템도 조기 소진됐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해당 게임 아이템 및 재화 교환 수량을 각 2배로 전격 확대하고, 캐릭터 선점이 마감되었거나 마감이 임박한 총 10개 서버의 캐릭터 생성 제한도 해제했다.
 
넷마블은 테라M 브랜드페이지를 통해 총 6종 캐릭터가 보유한 각양각색의 스킬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서는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각각의 캐릭터 역할에 맞춤화된 각양각색 스킬들을 엿볼 수 있어, 게임의 최대 장점으로 손꼽히는 ‘탱딜힐’ 파티플레이의 재미에 대한 기대감도 또 한 번 증폭시켰다.
 
넷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진/넷마블
 
또한 넷마블은 일본 콘텐츠 제작사 타입문의 인기 게임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활용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4분기 국내 출시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딜라이트웍스가 개발하고, 애니플렉스가 서비스를 맡아 지난 2015년 7월 일본에 첫 출시됐으며 줄곧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중국에서도 지난 5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전 세계에서 충성도 높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 불리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탐색(그랜드 오더)이라는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게임제작에는 타입문의 인기 작가 타케우치 타카시와 나스 키노코를 포함해 실력 있는 제작진이 참가했으며, 현지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현숙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국내에 선보이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원작의 게임성과 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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