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기대에 다소 미흡한 8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8월 순이익은 7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1.9% 하락했는데, 일반 및 자동차보험(자보) 손해율이 크게 상승해 보험영업이익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일반 부문에서는 농작물 피해 등 고액사고가 발생했고, 자보 부문에서는 작년 상반기 요율인상 효과가 소멸됐다"면서 "장기손해율은 개선됐으나 장기위험손해율이 1% 포인트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운용자산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7% 성장했으나, 전월보다는 감소하고 있다"면서 "자산 성장에 따란 투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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