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차가 10월부터 대형버스인 ‘유니버스’에 일부 안전 사양을 선택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서 현대차가 안전한 도로 문화 정착에 앞장서서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 버스 안전 사고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고객 만족 서비스다.
현대차는 10월부터 12월까지 구매 고객(출고 기준)을 대상으로 250만원에 해당되는 전자제어시스템(EBS) 및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옵션으로 선택할 시 차선이탈경보장치(LDWS)가 포함된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지원한다.
전자제어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 및 차선이탈경보장치가 포함된 자동긴급제동시스템의 옵션가격이 43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총 180만원에 상당하는 안전 사양이 무상으로 장착되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 사양 추가 장착만으로도 버스 기사들의 안전 주행을 도와 대형 사고 발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9월 유니버스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방추돌경보장치(FCWS) 무상 장착 캠페인’, 추석 기간 고속버스조합과 함께 실시한 ‘명절 고속버스 특별안전점검 서비스’,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트랙터 구매 고객(출고 기준) 대상 ‘자동긴급제동시스템 무상 장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의 유니버스. 사진/현대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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