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2017-11-02 08:49:49 2017-11-02 08:49:4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438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였던 6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역성장했던 ETC(전문의약품) 부문이 도입 신약 덕분에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수출부문도 해외에서의 입찰 재개로 3.2%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률이 11%로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통제한 결과 판관비율이 3.6%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앨러간의 판권 반환에 대해서는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앨러간이 에보글립틴 기술이전 계약 종료를 통보한 데는 효능이나 부작용 이슈가 아닌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계약 종료는 아쉽지만 복합제 중 하나의 성분이었기 때문에 향후 매출액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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