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주가 하락 요인과 영업 현황 등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포스코와의 소송 2심 결과 발표로 포스코 손해배상 증액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선이엔티의 주가는 포스코와의 소송 이슈가 부각되면서 급락해 단기적으로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2심 결과가 나오면서 당일 큰 폭에 반등을 나타냈다. 지난 8월9일 포스코가 증액한 금액 대부분이 2심에서 인정되지 않았으며 배상금액은 86억원으로 오히려 1심의 9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인선이엔티는 72억원의 법원 공탁과 충당금을 설정해놨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 급락 요인인 소송금액 증액 이벤트 리스크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리스크가 해소된 가운데 성장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성 확대는 체질 개선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이 아닌 계속적이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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