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양증권은 20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듀카브 매출이 월 10억원을 상회하는 등 카나브 복합제 처방이 추가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도입품목 및 항암제 매출 성장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유일한 수출국 멕시코 이외 순환기계 블루오션인 동남아 시장에서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령제약의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7.8%, 175.8% 늘어난 4658억원, 258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령제약이 지분투자를 한 바이젠셀의 파이프라인이 연말에 임상 2상을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젠셀은 T세포 면역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바이젠셀과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은 면역항암제 분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