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내년도 중국인 입국자 회복으로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한중 정상회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중국인 입국자는 78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월별 입국자수 50만명을 넘어서는 시점이 내년 5월에서 2~3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1% 증가한 15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보따리상과 중국 단체 고객 회복으로 면세점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고, 호텔레저 실적도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흑자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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