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온다 리쿠의 베스트셀러 ‘꿀벌과 천둥’에 등장하는 음악들을 4장의 CD에 담은 음반이 발매됐다.
24일 소니뮤직은 소설에 언급된 곡을 챕터별로 선별해 수록해 담은 음반 ‘꿀벌과 천둥’이 4CD 앨범으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꿀벌과 천둥’은 일본 하마마쓰시에서 3년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무대로 인간의 재능과 운명, 음악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이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무대를 떠났던 천재 음악 소녀, 음악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악기점에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28세 가장, 양봉가 아버지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홀로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해온 16세 소년 등이 경쟁을 넘어 서로 감화하는 동료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다.
앨범에는 소설에서 이들이 연주했던 대표곡들이 수록돼 있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처럼 전악장이 수록된 작품이 있는가 하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처럼 단악장을 골라 수록된 작품이 있다.
앨범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꿀벌과 소동 앨범.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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