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B증권은 27일
CJ E&M(130960)에 대해 스튜디오드래곤 지분가치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은 공모가 상단 대비 105.1% 상승한 7만18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
넷마블게임즈(251270)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성공적인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은 CJ E&M의 기업가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중관계 회복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사업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거 CJ E&M은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독창성을 인정받아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고, 다양한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만큼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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