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CJ E&M(130960)에 대해 자회사의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M의 핵심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게임즈의 적정 시가총액을 각각 1조6800만원, 21조3000억원이라고 상정할 때, CJ E&M의 핵심자회사 지분가치는 3조63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전일 시가총액 3조3900억원은 자회사 지분가치보다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스튜디오드래곤의 예상 영업이익 386억원을 제외해도 514억원에 달해 본업 실적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스튜디오드래곤 외에도 예능과 음악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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