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그룹 미래 비전 제시할 ‘백년대계 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허화 교수 위촉…투명성 제고·관행 개선 추진
2017-12-21 11:26:39 2017-12-21 11:26:3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그룹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BNK백년대계 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학교수와 업계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전원 꾸려졌으며, 위원장으로는 허화 부산대 명예교수가 위촉돼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또 ▲투명성 ▲미래비즈니스 ▲글로벌 ▲디지털 ▲해양금융발전 등 5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과별로 4명씩 총 20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투명성 위원회에는 권기철 분과위원장(부산외국어대 교수)을 필두로 이광우 부산일보 이사,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위원, 조용언 동아대 교수가 포함됐으며 미래비즈니스 위원회는 정병우 분과위원장(경성대 교수)과 김석구 전 하나은행 본부장, 박갑제 경남대 교수, 신종국 부산대 교수로 이뤄졌다.
 
아울러 김태혁 부산대 교수(분과위원장)가 있는 글로벌 위원회는 김현석 부산대 교수와 이재술 전 딜로이트회계법인 대표, 장병기 부경대 교수가 맡으며, 디지털 위원회는 홍태호 분과위원장(부산대 교수)을 포함해 김호원 부산대 교수, 최대우 한국외국어대 교수, 한성호 포항공대 교수로 구성됐다.
 
이밖에 해양금융발전 위원회는 이기환 분과위원장(한국해양대 교수)와 배근호 동의대 교수, 윤희성 KMI 연구위원, 이중하 하림개발주식회사 대표로 운영된다.
이들 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BNK금융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조직 내 낡은 관행 등을 개선해 그룹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의 밑그림을 그리는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각 분과별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매월 분과위원회 회의와 분기별 전체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발전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백년대계 위원회는 연구 활동과 함께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실시하는 등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룹 대내외 신뢰도 향상과 경영체제 선진화를 위해 백년대계 위원회에서 도출된 발전과제를 경영방침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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