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중 비정규직 노동자 57명의 정규직 전환을 확정하고 신입직원 40명 채용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노사 합의에 따른 연차휴가 사용 확대를 통해 최대 6명의 신입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을 원칙으로 정하고, 직접고용 비정규직 20명과 간접고용 비정규직 37명 등 57명을 연내 조기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노사 공동으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총 8회에 걸쳐 회의를 열었다. 현재는 정규직 전환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및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올해 중 4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 3년간 평권 채용 인원 대비 52% 많은 수준이며, 공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채용을 진행했다. 또 지역인재 5명, 장애인 3명, 보훈대상자 1명을 채용하는 등 사회 형평적 채용을 지난해 4명 보다 대폭 늘렸다.
한편 공사는 내년 연차휴가를 70% 이상 사용토록 하고,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으로 대년 상방기 중 최대 6명까지 신입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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