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황창규 KT 회장 "평창올림픽 발판, 5G 주도권 잡자"
2018-01-02 09:57:14 2018-01-02 13:44:1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황창규 KT 회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발판으로 5세대(5G) 통신 상용화의 주도권을 잡자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다. KT는 이번 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2월 열린 MWC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2019년 5G 상용화를 선언한 바 있다. 
 
황 회장은 1964년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 후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예로들며 KT도 평창을 발판으로 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외에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황 회장은 환경·안전·건강 분야의 당면 과제 해결과 중소기업 발굴·해외시장 진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황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업무절차·협업 방식·조직 문화·개인의 역량개발 등에서도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것을 주문했다. 
 
황 회장과 주요 임원들은 이날 아침 KT광화문빌딩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KT그룹 신년 결의식에 참석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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