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올해 초대형IB 1위 목표”
2018-01-02 17:18:25 2018-01-02 17:18:2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는 2일 신년사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1호의 이점을 살려 명실상부한 초대형 투자은행(IB) 1위를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올해 증권업계 환경을 살펴보면 키워드는 ‘불확실성’과 ‘무한경쟁’ 두 가지로 요약된다”면서 “올해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신흥국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남유럽 은행리스크,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산 요인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초대형 IB 시대를 맞아 한국투자증권이 이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고객에게는 경쟁력을 갖춘 금리 제공을, 혁신기업에는 적극적으로 모헙자본을 공급해 초대형 IB 취지에 걸맞는 선두주자로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단기금융업 인가 1호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을 선점하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수금융과 기업투자 분야를 강화한만큼 명실상부한 IB 1등을 기필고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대표는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한 고객니즈 충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수년간 저금리 시대에서도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자본시장으로 넘어오기를 주저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부재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만족과 고객예탁자산의 획기적 증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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